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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9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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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27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올들어 10월까지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백41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연말 목표치인 3백7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월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0억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8월 21억7천만달러 이후 두번째.
경상수지는 크게 상품의 수출입을 나타내는 상품수지(무역수지), 여행 운수 기술용역료 등 서비스의 수출입 결과인 서비스수지, 대내외 투자수지를 나타내는 소득수지 등으로 구분된다.
10월중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3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흑자 규모가 9월보다 3억5천만달러 줄었다. 수출(통관기준)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작년 동기보다 13.1% 줄어든 1백8억4천만달러에 그쳤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