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조흥-강원銀 합병 불허…충북銀포함 승인』

입력 1998-11-23 19:14수정 2009-09-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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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은 강원 충북은행과의 3자 합병이 어려워지자 강원은행과 먼저 합병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조흥은행의 이같은 방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23일 “충북 강원은행은 증자나 합병 등 은행정상화 자구계획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퇴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원은행은 현대그룹 책임하에 현대종금과 합병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충북은행이 미국 시카고 교민 은행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외자유치 계획도 실현가능성이 없다”며 “조흥 충북 강원은행의 동시합병만이 유일한 회생방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 3개은행의 대략적인 자산 부채 실사작업을 거쳐 조만간 합병명령 등을 포함한 최종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측은 이날 “충북은행이 합병을 강력히 거부하는 바람에 3자합병이 지연되고 있어 먼저 강원은행과 합병키로 했다”며 “이번 주안으로 강원은행과 합병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진·신치영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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