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통신망 추진3社 北협력사업자 승인

  • 입력 1998년 11월 12일 19시 30분


통일부는 12일 금강산관광을 위한 남북간 통신망구축사업과 관련, ㈜현대전자산업 한국통신 ㈜온세통신 등 3개 통신업체의 컨소시엄에 대해 남북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을 동시에 승인했다.

이들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기 전에 우선 1단계로 13만달러를 들여 북한 장전항과 온정리 사이에 통신선로를 부설, 관광객용 전화 4회선과 업무용전화 2회선 등 모두 6회선을 제삼국 경유 국제전화방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에는 2단계로 광케이블을 이용,남북간 전화회선을 대폭 늘리고 그후 3단계로 금강산관광지역 안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동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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