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금감위장 『長銀에 경영개선권고 방침』

  • 입력 1998년 11월 7일 08시 47분


코멘트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의 금감위 국정감사에서 “장기신용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 자산건전성 부문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영개선권고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이 경영개선권고를 받으면 내달 10일까지 부실채권 감축, 인력 및 조직 감축 등을 담은 경영개선이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위는 장은이 12월말 국민은행과 합병할 예정이어서 자본금 증액 또는 감액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또 “한국은행이 외환은행에 출자하는 것이 관련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최근 재정경제부가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합병을 하지 않고 대주주인 한은과 코메르츠방크의 추가 출자로 홀로서기를 하게 될 전망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