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銀행장 『조흥銀과 합병않고 독자생존 모색』

  • 입력 1998년 11월 2일 19시 30분


충북은행은 2일 조흥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독자 생존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곽원영(郭元泳)충북은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직원이 1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력정상화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여건상 맞지 않는 시중은행과의 합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조흥은행측으로부터 여러차례 합병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모두 거부했다”며 “합병설은 조흥은행측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대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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