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25일 “GM의 전장부문 자회사인 델파이 델코의 오토PC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GM에 오토PC 70만대, 약 1억5천만달러어치(약 2천1백억원)를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는 또 “오토PC는 우선 GM의 최고급차종인 캐딜락에 채용될 예정”이라면서 “델파이 델코가 99년 이후 포드 크라이슬러 등 다른 자동차회사에 전장제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가 9월 시제품개발에 성공한 오토PC는 차량용 항법시스템과 컴퓨터 카오디오 등의 기능을 결합, 기존의 카오디오를 대체하는 차량용 컴퓨터시스템.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