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은 세계적인 투자전문회사인 영국 LGV사와 독일 APEX 파트너스사의 공동 컨소시엄에 엠텍을 매각키로 하는 조인식을 16일 독일 현지에서 갖고 매각대금중 2억9천만마르크(약 2천3백50억원)를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잔금 1억6천만마르크(약 1천2백50억원)는 내년말경 받게된다.엠텍사는 고합그룹이 지난해 1월 독일 바스프사로부터 인수한 자기 테이프 제조업체로 인수 첫해부터 흑자를 냈던 우량기업이었다.
고합은 이번 엠텍 매각대금중 2천억원 가량을 은행권 등에서 빌려쓴 돈을 갚는 데 쓰고 나머지는 운전자금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