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장기투자를 권유하는 외국투자기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저널은 한국경제 회복 가능성의 근거로 △4백14억달러로 늘어난 가용 외환보유액 △1천3백원대로 안정된 환율 △10% 이하로 낮아진 금리를 꼽았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고통을 수반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한국경제의 장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부문 개혁이 신속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한국경제의 회복속도가 지연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저널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올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는 △한국기업의 턱없이 높은 인수가격 제시 △경영권 집착 때문에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