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내금융기관과 기업들의 해외차입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5년만기 외평채의 경우 미재무부채권(TB)에 붙는 가산금리가 7일 4.55%에서 10일엔 5.05%로 올라 지난 4월 8일 발행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외평채도 같은 기간 4.95%에서 5.25%로, 잔여만기 3년짜리 산업은행채권은 6.20%에서 6.50%로 뛰어 각각 발행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인 TB금리가 5.5%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해외채권물의 실제 금리는 10.5∼12%대로 상승해 회사채 수익률 등 국내 실세 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