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감액追更 편성…세수감소 재정적자 불가피

  • 입력 1998년 7월 7일 19시 28분


갓 출범한 민선2기 지방자치가 심각한 재정적자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7일 민선2기 출범후 처음으로 시도 행정부시장 및 부지사 회의를 열고 올해 지방세입이 당초 계상액 57조7천여억원에서 4조3천여억원(전체 지방세입의 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도별로 감액추경예산을 편성하고 대폭적인 예산절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재정이 특히 열악한 자치단체에는 재정분석지원팀을 파견해 예산운용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행자부는 식당요금 숙박비 목욕료 등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지난해말보다 평균 3.4% 올랐다고 밝혔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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