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국책사업 계속 추진…정권인수위，「원칙」밝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9일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대형국책사업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미 발주계약이 끝나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을 중단시키거나 대폭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계속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검토와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보완의견을 내놓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부고속철사업의 경우 계속사업이기는 하지만 올해들어 대대적인 설계변경이 이뤄져 사업비규모가 증액된 만큼 예외적으로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 사업을 제외한 △영종도 신공항사업 △무궁화위성사업 △가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