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어업협상 타결 가능성…２６일 실무자회의 재개

한일(韓日) 양국은 26∼28일 외무부에서 제7차 어업실무자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양국이 어업협정 개정협상의 조기타결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양국은 지난 5,6차 협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시까지 적용할 잠정적 어업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협상에서는 잠정어업협정의 골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기존 어업질서를 유지할 독도주변 수역은 독도로부터 12해리(영해), 배타적 어업수역은 각각의 본토로부터 52해리로 하기로 의견을 접근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