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평균 0.2% 올라…천안등 큰폭 상승

  • 입력 1997년 10월 29일 20시 13분


실물경제의 침체로 부동산 경기도 바닥세지만 지역개발계획 등이 발표됐거나 고속도로 건설 및 국도 확장포장공사가 진행중인 천안 공주 파주 등지의 땅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9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3.4분기(7∼9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 평균지가는 전분기(4∼6월)보다 0.20% 올랐다.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한 상승률은 0.48%. 그러나 고속전철 역사주변의 신도시계획과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남부 동서도로 건설 등으로 개발기대감이 높은 천안시의 땅값은 전분기에 비해 0.77%가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천안∼논산,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공사와 대전∼공주, 공주∼연기간 국도 확장 및 포장공사가 진행중인 공주시의 땅값은 0.75%, 파주시도 교하면 일대의 택지개발예정지구고시 출판단지조성 등의 영향으로 0.72%가 각각 올랐다. 〈백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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