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노조위원장 출마자,노조에 500만원 기탁

  • 입력 1997년 10월 15일 20시 30분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신임 위원장 선거를 치르면서 출마자는 5백만원을 노조에 기탁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금융계에 화제다. 한은 노조는 22일 위원장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련 규정을 대폭 고쳤는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기탁금제도. 이 돈은 당락에 관계없이 노조의 특별회계에 들어가며 선전팜플렛과 포스터 작성 비용 등이 여기에서 지출된다. 현재 출마한 두 명의 후보는 각자 5백만원씩을 노조에 기탁했다. 한은노조는 또 당선요건을 재적조합원의 과반수 투표와 투표 조합원의 과반수 득표자에서 「재적조합원 과반수 득표자」로 강화했다. 후보자 합동연설회도 △본점 1회 △18개 지점 각 1회로 제한했다. 〈윤희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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