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대출 체크포인트]「연계 금융상품」미리 가입

  • 입력 1997년 10월 13일 08시 04분


이사 결혼 등으로 전세 수요가 많은 계절이다. 다음은 전세자금이 부족한 사람이 대출을 받기 위해 꼭 짚어봐야 할 체크포인트. 1원하는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파격적인 대출세일로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보다는 내집마련 계획에 맞춰 원할 때 대출받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2전세자금대출 특화상품을 이용할 때는 사전에 대출조건을 갖춰야 한다. 대출조건은 상품 가입후 1년이 경과한 무주택 세대주,임차주택 전용면적 25.7평 이하, 전세보증금이 5천만원 이하 등이다. 3상호부금 등 대출연계 상품에 미리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세자금 대출특화상품은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특히 전세자금이 5천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대출을 염두에 둔 저축상품에 가입해 두는 게 현명하다. 4주거래은행을 정해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것도 나중에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요령. 이런 경우 대출이자율을 낮추는 등 주거래고객으로서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5대출기간은 장기일수록 좋다. 매년 대출기간 연장에 애를 먹지않도록 처음부터 장기로 대출을 신청하도록 하자. 기간을 장기로 하고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을 선택하면 대출만기때 부담을 덜 수 있다. 6전화 팩스 우편을 이용한 대출도 있다. 최근 일부은행은 거래실적이 있는 고객에 한해 전화나 팩스 등으로 대출을 신청하게 하고 요건이 맞으면 고객통장에 대출금을 직접 입금시켜주고 있다. 한미은행은 팩스론 메일론, 한일은행 등은 폰뱅킹론을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강운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