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대장균 O―157균이 검출된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가 강원지역에도 일부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강원 삼척 소재 한국냉장 강원지사에 따르면 7월28일 미국 IBP사로부터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차돌박이 양지 부위 6t을 들여온 것을 비롯해 지난달 27일까지 모두 48t이 도입됐다.
이 가운데 춘천 강릉 등 지역내 7개 지점을 통해 25t이 이미 수입고기 전문판매장으로 팔려 나갔으며 현재 23t이 창고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척 농수산물검역소와 삼척시청 등은 문제의 쇠고기 샘플을 채취, 현재 O―157균 감염 여부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냉장 강원지사 관계자는 『9월27일부터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척〓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