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첨단中企공단 조성…土公,99년완공 벤처기업 유치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05분


전자 정보통신 등 첨단업종의 중소기업전용 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에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파주군 탄현면 일대 3만2천여평에 1백40여억원을 들여 정보통신 전자 영상기기 등 첨단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토공은 이달중 건설교통부에 지구지정 신청을 내고 99년중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본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토공은 공사완공 일정과 별도로 연내에 일부 부지를 임대할 계획이다. 탄현단지는 정부가 올해부터 판매 및 인력 확보가 쉬운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지역에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하면서 시화단지(4만평)와 함께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것. 특히 이 단지는 수자원공사가 4월 착공한 시화공단이 음식료나 가구제작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첨단산업의 벤처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1백평을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은 전체 토지가의 10%선에서, 임대료는 월 20만원선, 연 2백50만원선으로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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