ＬＧ，브라운관 대체 ４０인치 ＰＤＰ 개발

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40인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을 개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PDP는 2장의 유리판 사이에 혼합가스를 채운 뒤 전압을 가해 빛이 나오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벽걸이TV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2월 PDP추진팀을 구성, 연구인력 90여명과 개발비 5백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성공했으며 5월 구미공단 내에 시험생산 라인을 건설했고 2005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자, 연간 1백2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DP는 브라운관과 비교해 두께는 10%, 무게는 16% 밖에 되지 않아 액정표시장치(LCD)와 함께 브라운관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