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식시장은 반등 하루만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져 오후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700선대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소폭 내림세로 마감됐다.
나무 어업 등이 오른 반면 증권 은행 등 금융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해태와 쌍용그룹주들은 상한가가 속출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대형우량주는 기관투자가들의 매도로 약세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