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협력사연합, 「정상화촉구」궐기대회

  • 입력 1997년 8월 25일 20시 17분


기아그룹 협력회사 연합(기협련·공동의장 洪聖鍾·홍성종 남양공업대표)은 25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1만5천여명의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협력회사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를 갖고 기아자동차의 조업에 차질이 발생하면 모든 협력업체가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기협련은 또 정부와 채권단이 이달말까지 협력업체에 대한 △어음할인 재개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 시행 등의 지원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삼성의 기아자동차 인수를 위해 삼성과 정부 및 채권단이 공모한 것으로 간주, 삼성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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