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함에 따라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시장의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는 지난해 5월 개장이후 최고치인 1만7천36계약이 체결됐다. 거래대금도 6천6백66억원으로 최고였다. 종전 최고기록은 7월22일의 1만5천6백13계약, 6천1백19억원.
주가지수옵션시장도 7천2백63계약이 체결되고 거래규모도 5백77억원에 달해 지난 7월1일 개장이후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시장 위기,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등 호재 악재가 겹쳐 선물 옵션시장의 거래대상인 KOSPI 200지수의 하루 진폭이 2.65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컸다』며 투기성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