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간업체가 위탁운영해왔던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 17만평중 10만4천여평이 연내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팔린다.
또 이를 매입한 민간기업은 5년간 과학공원을 운영한 뒤 사업성이 없을 경우 부지를 산업공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엑스포 과학공원 운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통산부는 과학공원이 관람객 감소 등으로 경영이 부실해지자 엑스포기념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공원부지 17만평중 10만4천여평을 자금력과 운영능력을 갖춘 민간 기업에 매각키로 했다.
통산부는 그러나 나머지 부지에는 반도체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 중심의 벤처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부지매각대금(공시지가기준 1천억원 상당)은 벤처단지 조성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