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바위같이 튼튼한 신발 「테즈락(TEZROC)」이 오는 9월 등장한다.
부산시는 올해초부터 추진해온 부산지역 신발 및 의류 스포츠레저용품의 공동브랜드를 테즈락으로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예비브랜드로는스팝스(SPOPS) 스포렐(SPAUREL)제로섹(ZEROSEC) 오소보소(OSOBOSO) 등.
테즈락은 태종대(Tez)의 앞글자와 바위(Rock)를 합성해 부산을 상징하는 「태종대의 바위」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Tez」는 그리이스어로는 기술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주요 신발생산국에 이들 상표 등록을 출원키로 했으며 9월까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 신발부터 이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
판매전문회사로는 제3섹터 방식의 ㈜부산종합상사를 다음달중 설립키로 하고 시 1억원, 대우 1억원, 지역중소기업 및 지역금융기관 3억원 등 납입자본금 규모를 9억원 이상으로 할 방침이다.
참여업체는 신발 의류 스포츠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위주로 공개 모집하며 전문경영인도 공개 채용할 예정.
부산에 본점이나 지점을 둔 기업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시 기업지원과(460―3242)로 신청하면 된다. 1계좌 1천만원으로 3계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