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신규상장 주식, 30대그룹계열社가 49% 차지

  • 입력 1997년 6월 23일 16시 48분


지난 93년이후 약 4년동안 신규 상장된 주식중 30대그룹 계열사의 주식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정부 출범일인 지난 93년 2월25일이후 6월23일까지1백21개사의 10억5백19만4천주가 신규 상장됐으며 금액(공모가기준)으로는 12조1천5백19억9천3백만원에 달했다. 이중 국내 30대그룹 계열사의 주식이 3억7천4백23만5천주, 5조9천4백29억8천5백만원으로 전체 신규상장 물량중 48.91%(금액기준)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 계열 4개상장사의 주식 1억1천1백63만8천주가 상장됐는데 상장금액이 2조27억9천8백만원으로 전체의 16.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그룹별 신규상장금액을 보면 ▲현대 1조7천9백58억4천만원(14.78%) ▲한진 9천2백억원(7.57%) ▲삼성 6천6백12억원(5.44%) ▲고합 2천4백22억원(1.99%)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선경그룹이 1천9백24억9천8백만원(1.58%), 미원그룹이 1천1백24억5천만원(0.93%), 한라그룹이 1백60억원(0.1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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