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私기업 2개 증시상장 첫 허용

  • 입력 1997년 6월 23일 11시 56분


중국은 새로 마련된 법에 따라 처음으로 2개 사기업에 대한 증시 상장을 허용했다고 관영 영자紙인 차이나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주말 경제판에서 中華全國商業聯合會(商議)관계자를 인용해 湖北省 소재 직물회사인 「두오지아」(Duojia)가 당국의 허가를 받아 중국 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6일 上海 證市에 상장했다고 전했다. 또 四川省 소재 농업회사인 「헤지아」(Hejia)도 새로 마련된 증권법에 따라 26일 심천 證市에 상장된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 모두 약 80만개의 사기업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2개사의 證市 상장이 사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소규모 및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기업에 대해서는 『證市 상장조건이 까다롭게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90년 이후 上海와 심천 두 곳에 證市를 개설했으나 공기업에 대해서만 상장을 허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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