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화물선 충돌…기름유출-인명피해는 없어

  • 입력 1997년 6월 17일 14시 33분


17일 오전 5시3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황등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유조선인 釜山선적 주양호(1천5백90t)와 화물선인 인천선적세모 3호(2천9백27t)가 충돌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수 없으나 이사고로 주양 3호의 우측 선수부분과 세모 3호의 좌현 선수부분이 약간씩 파손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세모 3호는 선원 19명을 태우고 지난 16일 오후 7시 제주항을 출항, 인천항으로 가던중이었으며 주양호는 지난 16일 오후 9시 선원 13명을 태우고 충남 서산군 대산항을 출항해 부산항으로 항해중이었다. 군산해경은 경비정을 현지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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