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분쟁]삼성自 『구조조정 추진할 여력없다』

  • 입력 1997년 6월 9일 17시 12분


삼성자동차는 최근 자사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보고서 파문과 관련,“이번 사건에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자동차는 이날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삼성자동차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회사 직원의 관리 소홀로 이같이 문제가 확산돼 유감”이라고 전제하고 그같이 밝혔다. 삼성자동차는 제품도 생산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경쟁사들의 비난에 대해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구조조정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확정하거나 공표한 적이 없으며 타사들도 나름대로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삼성의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 우리회사는 기존사업 계획추진에도 벅찬 상황이므로 자의에 의해 구조조정을 추진할만한 여유도 관심도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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