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위원회의 중장기 개혁과제 발표에 따라 통폐합이 추진될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감독기구의 감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3개 감독기구가 통폐합될 경우 전체 1천5백여명의 직원중 검사 등 일선부서는 감독기능의 전문화를 위해 유지하더라도 총무 기획 조사 감사 등 후선(後線)부서는 단일기구로 될 경우 3개 기구의 인력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
재경원 관계자는 『정확히 파악은 하지 않았으나 감원대상이 될 인원은 2백∼3백여명에 이를 것』이라며 『스탭(후선)부서의 인력들은 감원하거나 일선부서로 전진배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