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법정관리

  • 입력 1997년 4월 19일 08시 03분


인천 부평구 청천동 ㈜삼익악기가 18일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인천지법 제 11민사부(재판장 朴松夏·박송하부장판사)는 이날 삼익악기측이 신청한 법정관리를 받아들여 삼익악기 재산보전관리인 安基鳳(안기봉·60)씨와 인도네시아공장 전사장 金優年(김우년·56)씨를 관리인으로 선임,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익악기는 8개 계열사중 삼성공업㈜을 제외한 SI가구 등 나머지 계열사와 부동산을 매각,부채를 상환하고 생산설비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해 경영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삼익악기는 지난해 10월 경영악화 및 무리한 사업확장 등으로 3천여억원의 부도를 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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