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내전화 데이콤 사실상 확정…한전 참여

  • 입력 1997년 4월 7일 20시 11분


제2시내전화 사업자로 데이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됐다. 데이콤은 7일 『시내전화 사업자 결정의 최대 변수였던 한국전력이 데이콤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국전력이 데이콤 컨소시엄에 2대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독자적인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해왔던 두루넷도 데이콤 컨소시엄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2시내전화 사업은 데이콤 단일 컨소시엄만이 참여해 사실상 사업자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 컨소시엄은 SK텔레콤 온세통신 LG텔레콤 등 통신 사업자와 삼성 현대 대우 한화 고합 등 대기업, 다우기술 핵심텔레텍 등 모두 4백여개 업체로 구성된다. 데이콤은 시내전화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주주 구성을 완료한 후 28일 정보통신부에 시내전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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