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前상공장관 『코렉스공법 권유한적 없다』

金喆壽(김철수) 전 상공자원부장관은 한보철강에 코렉스공법 등 2단계사업을 권유했다는 주장과 관련, 『한보철강이 코렉스공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권유한 사실이 전혀 없고 한보관계자를 만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전장관은 『현대그룹이 제2제철소를 본격 추진한 시점은 94년 말인데 이때는 한보철강이 이미 2단계사업에 착수한 뒤』라며 『정부가 현대의 제철사업 견제를 위해 한보철강에 2단계사업을 종용했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전장관은 『코렉스공법은 일부국가에서 실험적으로 시행중이고 포항제철 이 소규모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