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자민련,한보 대출특혜의혹 「진상조사단」구성

  • 입력 1997년 1월 24일 20시 14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4일 한보철강의 사업허가 은행대출 부도처리 과정에서 나타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반독재투쟁공동위」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8일 합동의총에서 단장과 구성원을 발표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鄭東泳(정동영)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금상태가 좋지 않던 한보에 대해 은행들이 선뜻 5조원을 지원한 것은 권력핵심부의 영향력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자민련의 安澤秀(안택수)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대해 정경유착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허가과정 △대출압력 △갑작스런 지원중단 배경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鄭用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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