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국내 33개 증권사사장들은 증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때까지 당분간 주식매도를 자제키로 결의했다.
증권사사장단은 21일 오전 회의를 갖고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상품주식(증권사가 투자를 위해 자기돈으로 매입한 주식)을 매매할때 매도금액이 매수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는 데 합의, 이날 오전장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증권업협회는 이 결의의 이행여부를 점검키 위해 매주 회원증권사 매매상황을 파악키로 했다.
증권사 사장단의 이같은 결의는 최근들어 정부가 증권 투자신탁사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주식매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올들어 연중내내 주식을 파는데 급급했던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18일이후부터 매수물량이 매도물량보다 많은 순매수 상태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