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梁基大기자】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이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를 지나는 「화천리노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 노선이 고속철도 및 신국제공항 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韓昇洙·한승수 경제부총리)에서 최종 확정되면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는 화천리에 들어서게 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은 18일 경주시 육부촌 대회의장에서 문화계 학계 관계인사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노선 선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화천리 노선을 경주노선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楊秀吉(양수길)교통개발연구원장은 이날 『화천리 노선은 당초 후보노선으로 거론된 방내 안심 덕천리 등 3개노선에 비해 문화재 분포지역이 가장 적고(10개) 경주 남산의 경관을 살릴 수 있으며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도 2조8백47억원으로 4개 노선 중 가장 적게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