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주택개발(주)에 대한 서울은행의 관리가 12년만에 해제돼 이 건설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은행은 14일 라이프주택이 지난 87년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 이후 계획상자구이행이 종료단계에 이르렀고 담보관리 대상부동산이 축소되어 관리의 필요성이 해소돼 관리단 7명을 철수하고 관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라이프주택(자본금 2백억원)은 서울은행의 자금지원없이 스스로 경영정상화를 기해야 할 입장이어서 경영상의 최대위기를 맞게 됐다.
한편 서울은행은 현재 라이프주택에 대한 여신규모가 2천7백35억원이며 담보가액이 2천4백54억원으로 평가돼 담보부족이 2백8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