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美 컴팩과 LCD 공급계약

  • 입력 1996년 12월 11일 20시 16분


「白宇鎭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업체인 미국 컴팩사에 노트북컴퓨터용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앞으로 5년 동안 장기적으로 공급키로 계약했다. 11일 LG전자는 이번 장기공급 계약에 따라 내년에 1억달러어치의 12.1인치 TFT―LCD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1년까지 5년간 모두 10억달러 규모의 TFT―LCD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0월에는 컴팩에 4천만달러 규모의 10.4인치 TFT―LCD 제품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일본 히타치사와 함께 컴팩에 노트북컴퓨터용 TFT―LCD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가 됐다. LG전자는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PC업체로부터 TFT―LCD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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