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佛톰슨 인수 계속 추진

  • 입력 1996년 12월 5일 17시 34분


대우전자는 톰슨그룹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민영화절차 잠정중단 발표에도 불구, 톰슨멀티미디어에 대한 인수계획을 종전대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裵洵勳대우전자 회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프랑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의외며 대우가 제시한 인수조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프랑스 정부에 대우의 입장을 재차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裵회장은 프랑스 민영화추진위원회가 대우의 톰슨멀티미디어 인수조건 가운데 문제삼고 있는 것들이 민영화 추진자체를 중단시킬 만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앞으로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대우의 입장을 계속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 정부가 톰슨의 민영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대우의 기존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말해 톰슨멀티미디어 인수방침이 불변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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