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百달러 위폐 「슈퍼노트」 국내유통 첫 확인

  • 입력 1996년 12월 4일 20시 10분


북한이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일명 「슈퍼노트」가 국내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7월10일 외환은행 남영동지점에 교환돼 돌아온 1백달러 지폐 가운데 위폐로 의심가는 2장을 최근 주한 미대사관을 통해 미재무부에 확인한 결과 「슈퍼노트」와 동일한 종류라는 회신을 받았다. 슈퍼노트는 기존 컬러복사방식이 아닌 요판인쇄방식으로 제작돼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물론 위폐감식기로도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기 때문에 적외선 감별기나 특수확대경으로만 감식할 수 있다. 〈白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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