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해안철도망 추진…내년 타당성 조사-설계착수

  • 입력 1996년 12월 1일 19시 57분


해안선을 따라 연결되는 전국일주 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철도청은 1일 장항선의 천안∼장항 구간과 경전선의 부산∼목포 구간을 개량하고 동해선(포항∼강릉)과 동해북부선(강릉∼고성)을 신설해 전국의 해안선을 따라 연결되는 철도망 건설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장항선과 군산선(군산∼익산)사이의 단절구간인 장항∼군산 구간을 연결하는 철로를 금강하구둑 위쪽으로 신설키로 하고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장항∼군산 구간이 연결되면 군산선(군산∼익산)을 복선화해 호남,전라선과 연결키로 했다. 철도청은 동해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동해선 및 동해북부선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중이다. 철도청은 또 경전선을 직선화하기 위해 부산∼마산과 보성∼목포선을 신설하고 경전선의 복선화도 장기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화작업을 앞으로 5∼7년 사이에 끝내기로 하고 내년에 타당성조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전국일주철도망 구축에 소요될 사업비는 △장항선 복선전철화 2조1천3백20억원 △경전선 직선화 및 복선화 2조1천3백20억원 △군산∼장항 구간 연결 6백90억원으로 추산되며 △동해선과 동해북부선은 현재 사업비를 추산중이라고 밝혔다. 〈梁基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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