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국에 타이어공장 준공…연간 3백만톤 생산규모

  • 입력 1996년 11월 30일 20시 09분


「許承虎기자」 금호타이어는 30일 국내 타이어업계로는 처음으로 중국 강소성(江蘇省) 남경(南京)에 연산 3백만본 규모의 타이어공장을 준공했다. 1억2천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남경금호타이어공장은 승용차 경트럭용 타이어 2백40만본, 버스용 타이어 60만본 등 3백만본을 생산할 수있는 중국 최대의 타이어공장이다. 남경금호타이어는 생산 첫해인 내년도 매출을 4백50억원으로, 본궤도에 올라서는 98년에는 1천4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朴定求(박정구) 금호그룹회장은 『남경금호타이어공장 준공을 계기로 금호그룹은 앞으로 중국에 제2의 금호그룹을 만든다는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중국에 대규모 석유화학공장과 20여개의 버스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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