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有 특허권」 민간이전 적극 추진…특허청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18분


「李英伊기자」 「휴대용 디지털 온도계, 감껍질 벗기는 기계, 축산폐수 정화기…. 정부 우수인력들이 공들여 완성한 각종 발명품의 특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팝니다」. 정부가 국유특허권 세일즈에 나섰다. 특허청은 25일 정부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 등 국가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완성한 국유특허권의 민간이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말현재 국유 특허권은 △특허 39건 △실용신안 14건 △의장 4건 등 총57건이 등록돼있으며 그중 실용화가 가능한 고급기술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허청은 『국유특허권은 민간이 소유한 특허에 비해 사용료가 20%정도 싸고 원하는 기간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지난6월 ㈜보락에 항암제 「택솔」의 제조기술 전용실시권을 넘겨주는 등 지금까지 총7건의 국유특허권을 민간에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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