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신차 쏟아진다…3社 미니밴-승용차-지프등 선봬

  • 입력 1996년 11월 22일 20시 34분


「許承虎기자」 올해말과 내년초에 승용차 미니밴 지프형 등 다양한 형태의 신차가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 현대 내년 1월에 미니밴 「A―1」을 시판할 예정이다. A―1은 중형승용차 길이의 단축 7인승과 대형승용차 길이의 장축 12인승으로 나뉜다. 이를 기본으로 3∼12인승, 가솔린 디젤 LPG엔진, 2륜 및 4륜 구동형 등 20여가지의 세부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 넓은 실내공간과 지프와 맞먹는 험로주행능력 등을 갖춰 레저, 스포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다목적차(MPV)인 A―1의 이름은 「스타렉스」로 잠정결정됐다. 내년초엔 다이내스티 리무진을 선보일 계획인데 이 차는 길이 5천5백㎜로 현재 4천9백75㎜보다 훨씬 길어진다. 엑센트 97년형도 내년 2월중에 선보인다. 여기엔 DOHC모델이 추가되며 라노스에 대항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크다. ▼ 기아 기술제휴업체인 일본의 마쓰다와 공동개발한 대형승용차 「T―3」를 내년초에 내놓는다. 차체길이 5천15㎜로 문자표시 계기판 등 각종 첨단 편의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배기량은 3천㏄급부터 나오며 장차 모델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 ▼ 대우 내년 1,2월에 에스페로의 후속모델 「J―100」, 3,4월에 프린스의 후속모델 「V―100」을 시판한다. 이들 차는 3조각의 라디에이터그릴에 새로 만든 엠블럼을 부착하는 등 라노스와 앞모습이 유사한 디자인으로 이미지통일을 꾀한다. ▼ 쌍용 올해중에 코란도 가솔린 3.2와 2.3을 시판하며 기존 무쏘가솔린 3.2의 차체에 최고급 내장재와 수가공한 시트 등을 갖춘 소장용 차량 무쏘스페셜 에디션을 5백대 한정생산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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