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光巖기자」 수출선행지표인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수입선행지표인 수입면장(IL) 발급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올연말과 내년초에도 무역수지 적자구조가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3개월 후의 수출을 전망해 볼 수 있는 LC 내도액은 지난 8월과 9월에 작년 같은달보다 각각 11%와 3.8%씩 감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56억9천1백만달러에 그쳐 1.7% 줄었다.
반면 지난달 IL 발급실적은 1백32억7천8백만달러에달해 작년동기보다15.6%증가했다.
IL 발급실적은 올들어 지난 4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LC 내도동향을 주요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1억8천3백만달러(35.9% 감소) △타이어 튜브 5천1백만달러(22.1% 〃) △전기 전자 8억4천4백만달러(18.5% 〃) △금속제품 8천6백만달러(11.0% 〃) 등이다.
이에 비해 주요품목의 IL 발급실적은 △원유 15억5천1백만달러(52.8% 증가) △양곡 2억7천2백만달러(32.5% 〃) △기계류 19억1천1백만달러(22.3% 〃) △전기 전자기기 17억8천9백만달러(11.0% 〃)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