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은행 송금수수료 인상 가계에 부담

  • 입력 1996년 10월 22일 19시 59분


최근 일부 은행들이 온라인 송금 수수료를 크게 올려 가계에 만만치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물론 은행창구를 통하지 않고 현금인출기(CD)와 현금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현금카드로 계좌이체를 하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또 폰뱅킹이나 텔레뱅킹의 자금이체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이 경우 비밀번호 의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가까운 새마을금고에서는 계좌만 개설하면 타행환 송금도 수수료 없이 처 리해주고 있다. 또 대부분의 투자신탁회사 지점은 계좌가 개설돼 있지 않아도 누구 나 1백∼3백원 정도의 수수료로 금액과 지역에 관계없이 해결해 준다. 물론 은행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송금수수료를 인상한 것은 고객서비스보다 수입만 생각하는 태도로 생각된 다. 작은 이익을 노려 은행문턱을 높인다면 고객이 등을 돌린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배 현 준(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10동 3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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