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장원영에게 “2025 차 빼러 가요”라는 문구가 적힌 순백의 꽃다발을 선물하며 재치 있는 응원을 전했다. 두 사람의 APEC 홍보영상 인연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뉴시스
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을 향해 재치 넘치는 메시지로 응원을 전했다.
장원영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행기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지드래곤의 계정을 태그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꽃다발이 담겨 있었고, 꽃 장식에는 “2025 차 빼러 가요. 1Young/31 표 좀 빼주시Z”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1Young’은 장원영의 이름을, ‘Z’는 지드래곤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지드래곤의 이 유쾌한 문장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 속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영상에서 장원영이 “여기 2025 차 좀 빼주세요”라고 말하자, 기장 복장을 한 지드래곤이 직접 비행기를 운전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번 응원은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의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센스 있는 문구를 활용해 APEC 캠페인 당시의 인연을 다시 소환하며 장원영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내년까지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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