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공연예술스쿨, ‘CK 온스테이지’ 통해 대학로 관객 만나

  • 동아경제

공연예술 현장 연계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뮤지컬 ‘더 매드원스’, 연극 ‘노란 달’ 2개의 작품 선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공연예술스쿨이 오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한예극장에서 ‘CK 온스테이지(CK ON STAGE)’ 무대를 통해 뮤지컬 ‘더 매드원스’와 연극 ‘노란 달’ 2개 작품을 선보인다.

CK 온스테이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의 공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예비예술인에게 프리-프로덕션부터 쇼케이스, 전문 공연장의 발표에 이르기까지 작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신진 예술인 육성 지원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예비예술인들이 경력 진입 구간을 앞두고 현장에서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준비된 공연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한다.

뮤지컬 ‘더 매드원스’는 미국의 젊은 창작자 콤비인 작가 케이트 커리건(Kait Kerrigan)과 작곡가 브리 로우더밀크(Bree Lowdermilk)가 창작한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팝 스타일의 이야기와 음악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선택과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인생의 갈림길에 선 청춘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2017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뮤지컬 ‘더 매드 원스’의 변재중 연출가는 “정해진 길과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길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인공 샘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주저함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샘이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나아가듯 우리 역시 각자의 길에서 두려움 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노란 달’은 답답한 현실을 피해 머나먼 여행을 떠난 소년과 소녀가 여정 속 만남으로 전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영국 극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David Greig)가 창작한 청소년극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인생의 근원적 가치와 끊임없는 성장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 ‘노란 달’의 김주현 연출가는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이 세상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거침없이 살아가는 것도, 몰랐던 세상의 차가움을 맛보고 한없이 작아지는 것도,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무지에서 오는 용기와 깨달음은 두려움이 함께 하지만 또 다시 한발자국을 내딛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은 ‘학교가 극단이다’라는 모토 아래 동시대적 시각으로 예술을 토론하고 공연을 창작하는 교육공동체로 다양한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공연예술인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다. 1차 콘텐츠를 생산하고 개발하는 연출극작과 다매체 시대에 어울리는 전천후 배우를 길러내는 뮤지컬연기 및 연극영상연기 그리고 텍스트를 미학적으로 구현하는 무대미술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공의 학생들은 협업을 통해 공연을 제작하고 실제 공연 현장과 유사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경험하며 현장실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CK 온스테이지’는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극 ‘노란 달’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하고, 뮤지컬 ‘더 매드원스’ 는 오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한다. 공연에 대한 정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에서 문의할 수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