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조. KBS 갈무리
배우 박상조가 투병 끝에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9세.
16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고인은 이달 4일 오후 2시경 경기도 일산 소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진행했으나 1년 만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 출신인 고인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이후 KBS ‘용의눈물’ ‘태조왕건’ ‘장희빈’ ‘대왕세종’ 등 굵직한 사극에서 얼굴을 비췄다. 마지막 출연작은 2022년 종영한 ‘태종 이방원’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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