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해요?”…김국진에 장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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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동이 뜸했던 방송인 김제동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여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국진 김용만의 길’**에는 ‘수다쟁이들에게 침묵은 가혹한 벌칙…너 지금부터 말하지 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제동이 김국진, 김용만과 함께 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오랜 호흡답게 특유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도중 김국진이 “오후에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떠야 한다고 하자, 김제동은 “자식 둘 버리고 가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장난스럽게 항의했다. 이어 “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시는 거예요?”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국진이 결국 먼저 떠나자 김제동은 “저는 뭐 일정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 줄 아세요? 나도 집에 가서 개 산책도 시켜야 하고 할 일 많다”며 투덜대는 듯한 멘트로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이어 “요즘 김국진 형님이 있는 골프연습장에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간다”며 “토요일마다 공연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해 오랜만에 근황을 직접 전했다.

김제동은 한동안 방송 활동을 쉬며 강연과 소규모 공연,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출연은 팬들에게 그의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다시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