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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故 이어령, 우리 문화 상징…장관님 목소리 그리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6 17:54
2025년 2월 2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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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3주기…국립중앙도서관서 추모식 열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02.26.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故) 이어령 선생의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선생의 3주기 추모식이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추모사에서 “시대의 지성, 한국 최고의 석학, 영원한 소년 등 말의 힘, 글의 힘을 강조하셨던 만큼 장관님을 수식하는 말 또한 참으로 다양하다”며 “저는 장관님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이어령 장관님은 우리 문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장관님께 어떤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다시 문화부에서 일하다 보니 장관님이 비옥하게 다져놓은 문화의 토양이 오늘날 우리 문화가 결실을 이루어내는 데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실감할 때가 많다”고 했다.
유 장관은 17년 전 첫 장관 임기를 시작했을 때 이 전 장관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 전 장관은 유 장관에게 “먹고 살기 위해 활을 들면 사냥에 쓰이지만, 활에 실을 달아 하프로 사용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니 활을 하프로 만드는 문화정책을 펼쳐나가라”는 당부를 전했다.
유 장관은 “지금까지도 장관님이 그 당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국민들의 마음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정책에 대해 고민하고는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관님은 척박했던 문화 분야를 옥토로 만들고 문화 발전의 씨앗을 뿌리셨다. 이후에는 학자와 작가로서 사회흐름에 떠밀려 가지 않고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역류하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창조적 혁신을 이루셨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최근 대한민국은 갖가지 사회문제에 당면해 있다. 언제나 빛나는 통찰력과 혜안으로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주시던 장관님의 목소리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유 장관은 “장관님께서는 ‘보통 사람은 죽음이 끝이지만, 내 말과 생각이 남아있다면 나는 그만큼 더 오래 사는 셈’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장관님이 남기신 수많은 문장들을 통해 장관님을 만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도 참석해 추모사를 했다.
배우 박정자의 이 전 장관의 시 ‘메멘토 모리’ 낭독, 김주연 문학평론가의 평론 ‘이어령과 그의 문학’, 성악가 최현수와 소리꾼 장사익의 추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어령 전 장관은 1990년 ‘문화부의 튼튼하고 당당한 주춧돌이 될 각오’라는 취임사로 문화부 초대 장관 임기를 시작해 국립국어연구원(국립국어원 전신)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창립하는 등 오늘날 우리 문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 총괄 기획자로 개막식의 ‘굴렁쇠 소년’ 장면을 연출해 세계인에 큰 인상을 남겼고, 2021년에는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특히 수많은 저서를 남기며 대한민국 변화의 시기마다 ‘디지로그’, ‘창조’, ‘문화’, ‘한국인’ 등 시대정신이 담긴 핵심어와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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