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와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상을 받는다.
미 빌보드가 12일(현지 시간) 공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스파가 지난해 발표한 ‘슈퍼노바(Supernova)’는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에서 6위를 했고, ‘위플래시(Whiplash)’는 미국을 포함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8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 제니(빌보드 제공)제니는 ‘글로벌 포스상’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 싱글 ‘만트라(Mantra)’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다음 달 7일 나오는 정규앨범 ‘루비(Ruby)’의 선공개곡인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도 9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제니는 폭발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23년 트와이스(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상), 2024년 뉴진스(올해의 그룹상) 등이 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미 로스엔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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